경제·금융

국도교량 69%가 노후.균열 발생

길이 3백㎙이상의 국도 교량 10개중 7개가 노후했거나 균열이 발생하는 등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건설교통부가 한나라당 유종수(柳鍾洙)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2/4분기에 3백㎙이상 국도 교량 106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33개만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69%인 나머지 73개는 균열 등의 각종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교부는 문제 교량 중 15개는 그후 보수를 완료했으며 현재 58개소는 보수중이거나 보수·철거 계획 등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구 행주대교의 경우 전반적으로 노후정도가 심하고 교좌장치 등이 불량한 것으로 지적됐으나 신교 완공시까지 최소한의 보수만 한다는 계획 아래 교좌장치 등의 보수만 올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평택의 군문교는 새 교량이 지난 2일 완공됨에 따라 곧 철거키로 했다. 거제대교는 전반적인 노후화로 기능이 저하돼 최근 교각기초를 보수하고 총중량 30톤 이상의 차량은 운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춘성교는 콘크리트 노후로 상판에 균열이 많이 발생해 상판교체 공사를 진행중이다.【정두환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