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550선에 다가서… 547.87P

통신주 주도 7일째 상승SK텔레콤 등 통신주의 선전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50선에 다가섰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4.81포인트 상승한 548.22로 출발한뒤 오전 한때 550선을 넘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물 압력으로 상승폭이 둔화돼 4.46포인트 오른 547.8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473억원을 순매수하며 13일째 매수 우위를 이었으나 기관은 프로그램매물 압력으로 295억원을 순매도, 18일째 '팔자'를 계속했다. 개인도 30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현.선물 괴리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는 635억원, 매수는 126억원으로 509억원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과 거대대금은 4억800만주와 1조1천570억원이었다. 이날 시장은 내린종목(433개)이 오른종목(346개)보다 많았던데서 보듯 하락압력이 강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를 업은 통신주의 급등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조1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이라는 호재를 발판으로 SK텔레콤은 4.65% 치솟은 24만7천500원을 기록했고 한국통신도 3.19% 상승했다. SK텔레콤의 강세는 개장후 약보합에 머물렀던 삼성전자 주가도 1.65% 끌어올렸다. `빅5'중 한국전력은 0.47% 올랐고 포항제철은 1.35% 빠졌으며 채무조정 움직임이 가시화된 하이닉스반도체는 2억1천800여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5.31%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 지수가 4.02% 급등한 것을 비롯 의약품업종이 2.51%, 전기전자는 1.12%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중주인 건설업은 1.54%, 증권업은 1.59%,보험업은1.75%의 낙폭을 보였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SK텔레콤 등 통신주의 강세가 지수상승을 견인했으나 외국인 매수강도가 약해지고 내린종목이 상승종목을 상회하는 등 분위기는좋지않았다며 조정을 받을 경우 530선, 오를 경우 560선을 넘지못하는 박스권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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