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고성능 하이브리드 스포츠 콘셉트카 재규어 C-X16와 레인지로버의 새로운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을 출품해 미래 자동차에 대한 재규어 랜드로버의 비전을 전세계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재규어 C-X16 콘셉트카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기술을 채택한 2인승 쿠페 스포츠카로 재규어가 앞으로 나아갈 미래차에 대한 디자인과 기술의 방향을 제시한다. 알루미늄 차체, 에어로 다이내믹한 루프의 곡선, 그릴과 헤드램프로부터 프런트윙 라인 등 미래형 스포츠카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연출한 이 차량은 최대출력 380마력과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하는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이 장착됐다. 시속 100㎞까지 4.4초에 도달 가능하고 최고속도 300km/h를 자랑하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트랜스미션은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있어 CO2 배출량을 165g/km까지 낮추고 14.5km/ℓ의 연비효율성을 기록하는 등 친환경성까지 겸비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날 수 있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쿠페 SUV라는 새로운 개념에 동급 최고의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럭셔리함과 편의성을 구현하는 최첨단 기능들로 기존의 콤팩트 SUV 세그먼트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2.2리터 SD4 터보 디젤 및 2.0리터 Si4 직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3도어 쿠페와 5도어 모델이 동시에 출시될 계획이다.
이 밖에 랜드로버의 아이콘인 디펜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DC100과 DC100 스포츠 콘셉트카가 첫 선을 보이고, XKR-S, 올 뉴 XJ, XFR, XF 2.2D, XK 컨버터블, XF 3.0D 등을 포함한 재규어 모델과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스커버리4 등 랜드로버 라인업이 전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