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 간판타자로 활약했던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올 스타 무대에 서게 됐다.
마쓰이는 7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 투표 최종 집계 결과 외야수 부문에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와 매니 라미레스(보스턴)에 이어 3위(130만1,118표)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러나 서재응(뉴욕 메츠)은 동료 마무리투수 알만도 버니츠(2승21세이브ㆍ방어율 3.11)에게 밀리며 탈락해 지난 2001년 박찬호(텍사스), 지난해 김병현(당시 애리조나)으로 이어져왔던 한국인투수 올 스타전 출전 명맥이 끊겼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