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회째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마을을 만들어 보고자 지역의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작가들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오픈 스튜디오, 전시 및 다양한 전문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 부분은 이상윤 작가를 비롯한 7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오픈 스튜디오, 모산갤러리 내에서의 지역작가들의 미술작품 전시, 고모저수지 둘레길에서 펼쳐지는 포천문인들의 시화전 및 포천미술인들의 깃발전이 펼쳐진다.
공연 부분은 주로 작가들의 스튜디오에서 미술과 음악의 만남, 미술과 인문학과의 만남 등의 융합 예술이 이뤄질 예정이다. 숲 속을 이용한 작가들의 설치미술과 함께 하는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19~20일 공연될 예정이다.
빈어스, 옛뜰애, 물꼬방 등 지역의 카페와 음식점에서도 다양한 공연행사가 이뤄진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이곡리에 소재한 요양시설인 ‘아름다운 집’에서는 김영순 교수와 제자들이 직접 만든 전통주 시음회도 마련했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북돋아 주기 위한 ‘숲 속 동요제’가 시행돼 관심을 끈다. 이 동요제는 오는 21일 오후 3시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예선을 시행하고 폐막일인 27일 오후 2시에 고모저수지 수변무대에서 결선행사를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