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광고모델 변신

나이키 CF 美서 방송… 한국어 사용 눈길

‘한국골프 간판’ 최경주(35ㆍ나이키골프)가 광고모델로 미국 전역의 안방을 찾는다. 최근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최경주가 등장하는 두 편의 나이키 CF가 미국 내에서 방송되기 시작했다. 특히 최경주는 이번 광고에서 한국어를 사용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먼저 볼 광고에서 최경주는 타이거 우즈, 데이비드 듀발, 저스틴 레너드 등 세계 정상급 골퍼와 함께 등장, “이 볼을 치니 달나라까지 날아가네요”라며 익살스러운 한국어 멘트를 한다. 화면 하단에 영어 자막이 나온다. 두번째는 ‘결단(Decision)’이라는 주제의 이미지 광고.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한마디씩 던지는데 최경주는 진지하고 긴장돼 보이는 얼굴로 캐디에게 “5번 아이언”하고 말한다. 과거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박지은(나이키골프)이 역시 미국 내 나이키 광고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한국어로 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최경주가 출연한 나이키골프 CF는 오는 2, 3월께 국내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나이키골프코리아는 이와 함께 프로야구 선수 이승엽(지바 롯데)이 출연하는 지면광고도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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