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경기도 안성시에 총 사업비 520억원을 들여 예비 부품 확보를 위한 부품물류센터(PDC)를 짓는다고 13일 밝혔다.
PDC는 내년 4월에 착공 예정이다. 효율성 극대화 및 생산량 달성을 목표로 최신식 시설과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며,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PDC가 건립되면 약 3만5,000 종류의 예비 부품을 보유하게 돼 애프터 서비스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PDC 사업을 총괄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더크 슬래버 부사장은 “PDC 설립과 운영을 통해 한국시장에서도 안정적인 부품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보다 빠른 서비스를 통한 품질향상과 고객만족도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PDC 완공 후 시험운영을 거쳐 2014년 6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