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존 첸 CEO "블랙베리 장래 밝아"

캐나다 스마트폰 업체 블랙베리의 존 첸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나는 블랙베리가 어떠했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게 아니라 지금 그리고 장래에 블랙베리가 어떤 회사가 될 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CNBC 웹사이트에 ‘블랙베리: 전진하는 길’이라는 기고문을 싣고 “경쟁자들이 과거의 사업에 초점을 맞춰서 블랙베리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퍼뜨리는 것은 지금까지도 쉬운 일”이라며 이같은 회사 회생 구상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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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나는 어려운 여건에 처한 기술 기업의 수장 노릇을 해 본 것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성공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이런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초 블랙베리 CEO로 선임된 존 첸은 이후 부실 경영의 책임을 물어 고위 경영진을 몽땅 물갈이하는 한편 회사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중심 체제로 개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첸 CEO는 “나는 블랙베리의 앞길이 훤히 트였으며 우리가 이를 통해 보다 기민한 경쟁자로 거듭날 기회가 열려 있다고 믿는다”며 “여행길은 방금 시작됐다”는 말로 글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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