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마르 카다피가 니제르와 알제리 국경 인근 남서부 사막에 은신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리비아의 투아레그 부족 대표인 쿠사 알-쿠니는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카다피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니제르를 오가기 위해 험한 지형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별다른 증거는 내놓지 않았으며 일부 리비아 관리들은 오히려 투아레그족이 카다피를 숨겨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