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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인터플렉스, 단기 실적보다는 방향성에 초점을 맞출 때-HMC투자證

HMC투자증권은 17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터치 패널 사업 추가로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김상표 연구원은 “인터플렉스는 연초 대비 큰 폭의 주가 상승 후에 3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조정을 받고 있으나 탁월한 대응 능력과 가파른 외형 성장세를 감안하면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방향성에 초점을 맞추고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성과 Apple 모두에 주력으로 FPCB를 납품하는 유일한 업체인 인터플렉스는 두 업체의 시장 지배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우수한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사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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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지속적인 Capa 증설 노력속에 여러 해외 대형 거래선을 추가하였으나 거래선 다변화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며 이는 동사에 Valuation 프리미엄을 줄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도 스마트폰 및 Tablet PC 시장의 고성장은 지속될 예정이며 신흥국 스마트폰 보급률이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는 2014년 이후에나 스마트폰 성숙시장 논란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FPCB 업계의 전통적인 강자인 일본 업체들은 자연재해, 엔고 효과, 원가경쟁력 약화 등의 이유로 한국과 대만 업체로 점차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으며 인터플렉스의 시장 지배력도 지속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따.

한편 그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터치패널 사업 진출을 통해 내년 1분기부터 신규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되며 연간 1,834억원 규모의 매출 발생으로 외형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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