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코스닥 시황] 11.41P 오른 225.41 기록

11일 코스닥시장은 11.41포인트 오른 225.41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였다. 거래량 1억4,255만주, 거래대금 1조5,306억원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거래가 이어지면서 이를 뒷받침했다.장 초반에는 단기급등을 우려한 팔자세력과 추가상승을 기대한 사자세력이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나스닥시장의 최고치 경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승부는 쉽게 났다. 낙관론의 압승이었다. 벤처 및 인터넷주의 초강세는 여전했다. 벤처지수는 19.46포인트, 인터넷주가 포함된 기타업종지수는 무려 50.73포인트나 폭등했다. 반도체주가 포진한 제조업종지수도 16.13포인트나 뛰어올랐다. 반면 금융 및 건설업지수는 강보합에 머물러 활황장에서도 철저히 소외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최고치 경신에 대형주가 빠질 수 없었다. 외국인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하나로통신과 통합방송법 수혜주인 서울방송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삼성투신증권도 이틀째 상승을 지속했다. 인터넷 정보통신 반도체주를 비롯해 재료보유주는 여전히 강한 오름세를 지속했다. 신규 등록한 다음커뮤니케이션 씨앤텔 등 5개 종목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거래량이 부진했던 종목은 투자자들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88개를 포함한 186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2개를 비롯한 142개였다. 외국인은 하나로통신 59만주를 비롯해 스탠더드텔레콤 텔슨전자 등을 중심으로 188억원의 매수우위를 지켰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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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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