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30억외 타은행 전무정부가 지난 17일 14개 영업정지 종금사의 예금자에게 예금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거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24일 한국은행과 신용관리기금 및 금융계에 따르면 영업정지 종금사의 고객들이 종금사와 짝짓기한 은행으로부터 대출형태로 찾아간 환급규모는 23일 현재 국민은행의 30억원에 불과하며 나머지 15개 짝짓기대상 은행은 대출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은행은 현재 나라종금과 한솔종금의 고객들에게 예금담보대출을 해주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 은행들의 강력반발에도 불구, 정부의 일방적 지시에 의해 시행된 이번 조치는 사실상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김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