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2 서경 베스트히트상품] 삼성전자 ■파브TV

고급마케팅 주효 판매 폭증 삼성전자는 고급ㆍ고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지난 98년 프리미엄 브랜드 파브(PAVV) TV를 도입했다. 고급 디지털 TV에 적합한 참신하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것. 출시후 3개월간 월평균 판매대수가 350% 이상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고급ㆍ고가 브랜드 제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파브 전문점을 서울 3개를 비롯, 부산ㆍ광주ㆍ대전ㆍ대구 등 전국에 7개를 개설, 집중적으로 지원, 관리했다. 이를 포함해 파브 주력 유통망으로 약 250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마케팅도 프리미엄 브랜드에 맞는 차별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지난 99년 10월 세계적인 여자 프로골퍼인 박세리를 초청해 파브컵 세미 골프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10월에는 US LPGA 투어를 후원하는 등 골프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쳐 고객층 확대에 주력했다. 문화 마케팅(컬처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 파브 구매고객 및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1회 파브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 행사는 신규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판촉이 아니라 기존 구입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음악회라는 점에서 관심이 끈다. 삼성전자는 파브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다른 제품과의 공동 마케팅도 적극적이다. 현대차 그랜저, 르노삼성차 SM5와 연계한 판촉 활동을 전개한데 이어 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파브 구입 혜택을 주는 마케팅을 펼쳤다. 이와 함께 방송국ㆍ관청ㆍ골프장ㆍ병원ㆍ각종 세미나장 등 오피니언 리더에 파브를 적극적으로 노출시키는 판촉도 병행하고 있으며, 경륜ㆍ경마장 등 레저시설과 대학 강의실을 포함한 교육시설 등 B2B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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