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북한과 일본과의 무역총액(통관기준)은2백63억엔으로 집계됐다고 조총련계 영자 신문인 `피를즈 코리아'(People's Korea)최근호가 일본 대장성 통계를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상반기중 일본에 대한 북한의 수출액은 1백38억엔으로 작년같은 기간에 비해 14억엔(10%) 감소했고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백25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억엔(30%) 증가했다.
북한의 수입물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섬유제품으로 19.9%였고다음은 교통.운송 관련 기기(18.2%) ,전기기기(9.8%), 각종 기계류(6.9%), 광물질(5.9%) 순이었다.
수출물품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은 역시 섬유 제품으로 전체의 26.3%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육류(24.3%), 채소류(24.0%), 광물(10.0%), 비금속류(7.2%) 순이었다.
그러나 전체 수입물품 가운데 가공을 거쳐 재수출된 물품도 29억5천8백만엔으로전체의 23.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