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비자가 선택한 베스트웰빙 상품] LG생활건강 '오휘'

동·서양 약용·희귀식물 활용



LG생활건강의 화장품브랜드 ‘오휘’는 지난 97년 백화점 시장에 진출한 이후 대표적인 ‘웰빙’상품으로 자리잡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4계절이 뚜렷한 기후변화에 민감한 한국여성의 피부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그에 적합한 처방으로 만들어져 수많은 수입화장품 브랜드를 제치고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 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동서양의 약용식물, 희귀식물 등을 활용한 식물성분을 사용한 오휘는 현재 전국 백화점에 57개 매장을 오픈했으며 화장품시장이 크게 위축됐던 지난해에도 매출면에서 30%를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히트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미백전용 ‘오휘 멜라니쉬 화이트 마스크’는 기능적인 화장품을 선호하는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 제품은 시트형 마스크 제품으로 미백, 항염 효과가 탁월한 ‘피토클리어 이엘원(EL-1)’등 고농축 앰플 한병(25g) 분량을 함유해 피부색을 맑고 투명하게 가꿔준다. 특히 상처치유 및 재생효과가 뛰어나 병원 등에서 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를 사용해 피부염증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해 피부문제를 해결해 준다. 오휘는 이외에도 7가지 허브성분으로 만든 클렌징 라인 ‘오휘 어드밴스트 허브 클리어’, 주름개선 화장품 ‘오휘 에이지 사이언스 라인’등을 출시, 판매하고 있다. 회사측은 고급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가수 테이의 1집 음반을 협찬하는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고, 골프선수 박세리에게 ‘오휘 썬크림’화장품 선물세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유명 인사를 이용한 스타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발렌타인 데이 페스티벌’ 등의 문화행사를 적극 후원함으로써 젊은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브랜드를 알리는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지난해 지난 7월부터 탤런트 김태희씨를 새로운 모델로 기용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현재 월 2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김태희씨를 모델로 기용한 지난해 백화점 매출이 2003년 보다 7%(500억원)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주요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들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역신장 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회사측은 올해 좀처럼 TV CF를 하지 않았던 기존 마케팅 전략을 전면 수정해 올 한해 약 100억원의 광고비를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자연주의 웰빙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술력 및 디자인 향상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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