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향기나는 금속상품 美수출

3,300만弗 에스엠아로마 월마트 공급국내 중소기업이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향기 나는 금속 제품'을 미국 월마트에 3년간 3,300만 달러가량 수출한다. 에스엠아로마(대표 최병태 www.sm2002.com)는 미국 월마트와 향기 나는 금속으로 제작된 액세서리 및 라이터, 키 체인, 명함 케이스 등 3,3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세계적인 유통망과 상품 선택조건이 까다로운 월마트에 직접 납품하게 됨에 따라 미국 현지는 물론 멕시코, 캐나다 등지에 지속적인 대량 판매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금 및 은, 동, 티타늄, 스테인리스 등의 소재를 분말형태로 만들어 금속 표면에 향수 원액을 떨어뜨린 것으로 금속에서 향기가 난다. 최사장은 "향기금속의 미국 내 판매를 위해 별도 법인을 세우기로 하는 등 미국 측이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 향후 추가 수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액세서리, 라이터 등 200여가지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에스엠아로마는 국내 시장에도 각종 제품을 9월말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음달 미국,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중동 등에 마케팅 전초 기지를 세울 예정이다. 에스엠 아로마는 향기금속 외에도 티타늄 프레이팅 기술과 제 2의 신소재 특허를 출원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 8월 중기청이 주관한 INNO- BIZ(기술혁신형 기업) 기업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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