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이 29일부터 현행 ℓ당 1,209원에서 1,179원으로 30원씩 인하됐다. 이와 함께 실내등유는 ℓ당 423원로 40원, 보일러등유는 ℓ당 403원으로 10원, 경유는 ℓ당 465원으로 40원이 각각 내렸다.SK㈜·LG정유·쌍용정유·현대정유·한화에너지 등 국내정유 5사는 28일 국제 원유가격 하락과 환율안정에 따라 유가인하 요인이 발생, 휘발유등의 소비자가격을 일제히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국내 휘발유가격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이후 환율이 급등하면서 함께 오르기 시작, 지난 9월엔 ℓ당 1,224원까지 치솟았다가 지난 11월1일 1,219원, 12월1일 1,209원으로 조금씩 떨어졌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원유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다 환율도 달러당 1,200원대 초반에서 하향안정세를 유지, 국내 유가를 인하할 여력이 생겼다』고 밝혔다. 【손동영 기자】
<대/입/합/격/자/발/표 700-2300,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