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기계, 獨서 800만弗 수주

로날사로부터 알루미늄 휠 가공시스템대우종합기계는 독일의 로날사로부터 800만 달러 규모의 알루미늄 휠 가공시스템을 턴키베이스로 일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장비는 대우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고속ㆍ고생산성의 알루미늄 휠 가공용 CNC선반으로 수직형 2- 터렛 휠턴(모델명 PUMA VAW600) 23대와 수평형 휠턴(모델명 PUMA AW400) 30대 등 총 53대이다. 대우는 올해 12월부터 납품을 시작해 내년 8월까지 현지 설치와 시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독일의 로날사는 생산규모에서 알루미늄 휠 세계 4위권 업체로 세계 최고의 업체로 부상하기 위해 프랑스, 캐나다, 멕시코 등에 생산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업체다. 대우기계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납품조건이 까다로운 독일에서 세계 정상급의 공작기계업체들과 치열한 수주끝에 얻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로날사는 총 250대분량의 알루미늄 휠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기계는 자동차 부품 가공시스템 분야에서 미국의 GM, 포드, 일본의 도시바 등 세계 유수 부품가공업체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만족시켜 올 상반기에만 모두 6,000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리는 등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동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