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인사를 모두 마무리한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이 이번주 취임이후 첫 해외출장길에 오른다. 또 하나로통신이 임시주총 일정을 결정하기 위한 이사회를 9일 개최할 예정이어서 CEO후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진 장관은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 양국간 브로드밴드 협력 강화를 위한 회담을 가진뒤 현지 IT 박람회인 `2003 오스트레일리아 CeBit`을 참관할 예정이다. 진 장관은 특히 현지에서 주요 IT기업 CEO들과 만날 예정이어서 재직기간동안 주요 외국 기업들의 국내 IT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한 그가 이번 출장기간 동안 어떤 성과들을 거둘지 주목된다.
0…9일 서울 서초동 하나로IDC에서 열리는 하나로통신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일정을 결정하게 된다. 현재 김정덕 한국과학재단 이사장과 서사현, 박항구 하나로통신 사외이사, 정홍식 텔슨전자 회장, 윤창번 KT 감사위원 등이 CEO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유력하게 거론돼온 김창곤 전 정통부 정보화기획실장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으로, 김태현 전 정통부 차관도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에 선임됨에 따라 일단 대상에서 멀어졌다.
하나로통신측은 하나로통신 부사장출신인 김정덕 이사장이나 전 정통부차관으로 정부에 영향력이 남아있는 정홍식 텔슨전자회장을 희망하고 있다. 반면 최대주주인 LG그룹측은 파워콤 인수과정에 카운터 파트너였던 서사현 이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이사회에서 경영위원회가 후보 인물들을 추천토록 했지만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주총이 7월초에 열릴 예정이어서 다음달 중순은 돼야 CEO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 2일 KTF가 예상보다 저조한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 주는 SK텔레콤(6일), LG텔레콤(7일)등 이동통신사들의 1분기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전화 기업설명회)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투자자들과 시장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특히 SK텔레콤의 실적발표는 올들어 휴대폰 시장침체와 SK글로벌사건 등의 여파가 1분기 경영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컨퍼런스콜에서도 올해 WCDMA 투자계획 등에 관한 애널리스트들의 많은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KT, 이용경사장 대만 청화텔레콤 회장 접견(6일 KT분당사옥)
▲KT, 효도전화 캠페인 협약식(7일 정부과천청사 보건복지부)
▲산자부ㆍ한국전자거래진흥원, 전자거래기본법 개정 및 전자문서이용촉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7일 오후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대회의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제14차 게임포럼 `모바일게임의 해외진출 사례 및 성공전략`(9일 오후4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정보과학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