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인구조사결과 내년 4월 발표

중국 정부가 제6차 인구조사의 1차결과를 내년 4월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11일 국가통계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국가통계국의 청라이윈(盛來運) 대변인은 지난 1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인구조사는 일단 종료됐다면서 그같이 밝혔다. 중국에서 전국단위의 인구조사는 1953년에 첫 시작돼 이번이 6번째로, 지난 2000년 조사에서 전체 인구가 12억9,00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미 2008년 말에 13억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중국 정부는 특히 이번에 자국인 뿐만 아니라 홍콩과 마카오, 대만인은 물론 중국내 거주 외국인까지 모두 조사대상에 포함시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중국인들이 과거와는 달리 소득공개는 물론 사생활 노출을 꺼린 탓에 600만명의 조사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인구조사에서 도시로 이동한 농민공의 실상파악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져 그와 관련한 후속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