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기반강화 겨냥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내년부터 일본 이스즈자동차와 공동으로 중국 상용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GM은 이르면 내년 봄부터 중국의 판매망을 통해 이스즈의 중소형 트럭 판매에 나서는 한편 현지 공장에서 이스즈의 새로운 대형 트럭을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GM은 이스즈 지분 49%를 갖고 있으나 중국 내 공동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휴는 GM의 판매ㆍ자금력과 이스즈의 상품 개발력을 결합, 중국 내 기반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트럭시장은 지난해 77만5,000대 규모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전까지 연 5~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