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 건축물 디자인 다양해진다

건축경관 가이드라인 마련<br>주변 자연환경과 조화 유도

경기도의 건축물이 아름답게 바뀐다. 경기도는 건축의 규모와 용도에 따라 경관디자인과 친환경 요소를 반영토록 하는‘경기도 건축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등 5층 이하 소규모 건축물을 자연 친화적 건축물로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건축형태와 층고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건축물의 전면 길이를 25m가 넘지 않도록 해 시각적 분절감을 없애고 지붕을 경사지게 하거나 테라스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쾌적하고 품격 있는 생활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단지조성시 주변의 자연경관과 도시환경이 조화를 이루도록 스카이라인을 배치토록 하고, 건축물의 배치나 층고가 일률적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저층부 외장재를 석재ㆍ타일 등으로 고급화하고 LED 등을 활용한 야간 경관조명, 그림과 그래픽이 어울리는 갤러리 연출 등으로 공원형 단지조성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상업용 및 업무용 대형 건축물은 다양한 건축형태를 도입하고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명품건축을 유도하기로 했다. 다양한 건축형태와 층고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주변과 조화되는 디자인과 색채계획을 마련해 적용토록 했다. 도는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건축물에 대해가이드라인을 우선 적용토록 하고 향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는 각종 개발사업 승인시 적용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도시경관이 획일적인 성냥갑형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을 지니고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명품 건축물로 바뀌어 도시의 관광자원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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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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