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주요 온라인몰들이 이들을 겨냥한 각종 행사를 편성,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사료 시장만 연간 6,6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등 총 2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다.
옥션은 오픈마켓 최초로 유기동물의 입양 추진 캠페인을 지원한다. 16일 옥션은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확산과 동물보호 의식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동물보호단체 '카라'와 손잡고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옥션은 카라에서 보호중인 유기동물 20마리를 대상으로 입양 후원에 나설 방침. 입양을 원하는 이들이 오는 25일까지 옥션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입양 신청서를 작성하면 카라 측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입양 적정성을 심사,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밖에 옥션은 입양자 2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사진 상품권, 반려동물 사료, 애견패드, 화장실 용품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G마켓은 오는 29일까지 애완동물 샘플 사료 총 3만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G마켓은 기간 중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강아지 사료샘플 800개와 고양이 사료샘플 200개를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배송비 2,500원을 지불할 경우 5종으로 구성된 샘플 사료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샘플사료는 15개의 강아지 사료브랜드와 9개의 고양이 사료 브랜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고객 중 매회 선착순 200명에게는 정품 사료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증정한다.
이밖에 G마켓은 애견간식, 하우스 등 인기 애완용품을 최대 72%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에 나서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올 3월 사료 판매량만 지난해보다 40% 급증하는 등 애완동물 시장의 성장세가 확연하다"며 "구입한 사료가 애완 동물의 기호에 맞지 않을 경우 버리고 다시 사는 고객이 많다는 데 착안해 마련한 이벤트로 앞으로도 '애완족'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