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여성네티즌, '혼전동거' 절반이상 찬성

인터넷 서비스 채널아이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혼전 동거에 찬성하십니까」를 묻는 반짝 투표에서 참가자 6,154명 중 3,513명(57%)이 찬성한다고 답했다.특히 여성 네티즌은 62%가 혼전동거에 찬성했고 남성 네티즌은 55%가 찬성표를 던져 여성 네티즌들이 남성 네티즌 보다 혼전동거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혼전동거에 찬성하는 이유는 결혼은 배우자의 다른 가족 구성원과의 복잡한 관계를 요구하는 데 비해 동거는 두사람만의 관계와 감정을 중요시 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결혼전에 상대 배우자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갈 수 있는 인격의 소유자 인지를 평가할 수 있다는 것도 찬성 이유로 내세웠다. 반면 혼전동거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혼전동거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 동거의 불안정성 등을 들어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찬성표를 던진 한 네티즌은 게시판을 통해 『혼전동거는 서로의 생활방식과 개성에 대해 미리 파악할 수 있고 심사숙고 끝에 상대방과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반면 반대를 한 네티즌은 『동거는 상대방에 대한 환상을 순식간에 깨뜨리며 동거 후 헤어졌을 때 정작 실제 배우자가 될 사람에게 너무 미안해진다 』고 동거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보였다. 이진우기자MALLI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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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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