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가 처음으로 한국 축구팬들에게 공개된다.
맥주회사인 하이네켄은 7, 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전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트로피 양쪽 손잡이가 사람의 귀 모양을 닮아 ‘빅 이어(Big Ear)’로 불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이 국내에서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네켄은 “국제축구연맹(FIFA) 우승 트로피와 달리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은 팬들이 직접 만져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가 시작되는 7일에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지오반니 반 브롱크호스트가 방한해 팬들과 인사하고 프로모션을 통해 경품도 제공된다. 당일 현장에서 열리는 테이블 사커게임에서 우승하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을 VIP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하이네켄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 당첨되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티켓과 항공ㆍ숙박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