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연아 "동계체전 포기" 4대륙선수권만 참가

김연아(18ㆍ군포 수리고)가 전국동계체전(2월19~21일) 출전을 포기하고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2월11~17일)에만 참가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22일 “김연아가 다음달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대회와 동계체전 참가 여부를 놓고 고민해왔다”며 “두 대회를 모두 나서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세계선수권대회(3월ㆍ스웨덴) 준비를 위해 4대륙 대회만 나서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2ㆍ러시아)와 세미 쉴트(35ㆍ네덜란드)의 재대결이 추진된다. 북미 격투기 웹진 ‘셔독’은 22일 “표도르의 상대로 K-1 챔피언 쉴트가 거론되고 있다”면서 “세부적인 논의를 위해 쉴트가 2월 두번째 주말 모스크바로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표도르는 2002년 6월 프라이드 대회에서 쉴트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해 M-1 글로벌과 계약한 표도르는 또 2월~4월 사이 미국 진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라고 셔독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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