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 대통령 차남 현철씨 유엔청년협 회장 피선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24일 유엔청년협회(UNYA) 회장에 피선될 것으로 알려졌다.현철씨는 그동안 학업 등 개인사정과 주변여건을 고려해 일체의 공직취임이나 공식활동에 나서지 않았다. 이에따라 현철씨가 UNYA회장직에 정식 취임할 경우 이는 그의 공직생활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을수 밖에 없다. UNYA는 51회 유엔의 날을 맞아 24일 하오 7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재창립식을 갖고 정관을 통과시킨뒤 이사진을 구성하고 회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유엔한국협회(회장 유창순 전 총리)이사로 뽑힌 현철씨는 UNYA의 재창립 준비위원장직을 맡아와 이번에 회장으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UNYA재창립 축하리셉션이 세종홀에서 이날저녁 8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UNYA는 유엔한국협회 산하단체로 대학생조직인 유엔학생협회(UNSA)출신들이 사회에나와 만든 조직인데 10여년전 재정난으로 활동을 멈췄다가 이번에 재창립되는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UNSA는 전국 25개 대학에 2천5백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 UNYA는 회원자격을 45세이하로 규정하고 있는데 재창립식을 앞두고 일단 1천여명의 구회원과 UNSA출신 인사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임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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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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