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소 외국IT社 中투자 신중을"

WTO가입 눈앞 불구 규제ㆍ부패 여전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와 부패가 여전하기 때문에 중소 외국정보통신(IT) 기업이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미국의 전문분석기관이 25일 경고했다. 가트너사의 프렌치 콜드웰 연구실장은 "중국의 시장 규모와 현지 IT 인력의 경쟁력이 매력적이기는 하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규제가 많고 부패도 만연돼있기 때문에 특히 중소 외국 IT업체가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정치ㆍ경제적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이루지 않는 한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트너의 또다른 간부도 "중국이 지난 10년간 연평균 8%에 달하는 고속 성장을 계속해온 관계로 특히 IT 부문의 제품ㆍ서비스 및 노하우에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그러나 "외국 기업들은 현지 투자에 앞서 중국이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관련국제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도 구사하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갈로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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