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건설 실사기관에 영화회계법인 선정

현대건설 실사기관에 영화회계법인 선정 현대건설의 잠재부실을 알아보기 위한 실사기관으로 영화회계법인이 선정됐다. 정부와 채권단은 이번 실사결과를 토대로 자산에 대한 부채 초과규모가 지나치게 클 경우 출자전환 등의 회생방안을 곧바로 집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분식사실이 적발되면 대우와 동아건설에 이어 또한차례 회계법인 문책바람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금융감독원과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영화회계법인을 실사기관으로 확정, 회계법인으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았다. 현대건설 실사에는 그동안 KPMGㆍ아서앤더슨 등이 경합을 벌였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실사작업에 2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며 "시장에 현대건설의 확실한 잠재부실 규모를 알려주기 위한 절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이와별도로 종전 감사법인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2000회계연도 결산감사를 받을 예정이며, 미 ADL사로부터는 중장기 생존방안을 확정키 위한 경영진단 결과를 이르면 이달안에 제출받을 예정이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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