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車, 안팔린 공장ㆍ법인 향방

대우자판·GM에 매각 계속 추진GM에 안팔린 대우차 공장및 관련법인은 부평공장외에 대우자동차판매ㆍ대우통신 보령공장(오토 트랜스미션)ㆍ대우캐피탈ㆍ해외생산법인 13개, 해외판매법인 5개 등이다. 물론 당초 매각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버스공장(부산)과 트럭공장(군산)도 남는다. 상장법인인 대우자동차판매는 본계약 체결때까지 계속 GM과 채권단간에 매각이 논의 된다. 대우차판매는 GM 입장에서는 차를 팔려면 활용가치가 높은만큼 추후매각이 가능하다는게 채권단의 전망이다. 대우통신 보령공장과 대우캐피탈은 GM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독자생존을 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캐피탈의 경우 대우그룹 당시 계열사와 이루어진 수천억원에 달하는 브릿지론이 걸림돌로 작용해 GM이 인수를 포기했다는 후문이다. 해외생산법인 13개와 해외판매법인 5개는 기존법인인 대우자동차가 통합운영하면서 독자생존이나 다른 업체로의 매각이 추진된다. 대우차 해외생산법인중 가장 규모가 큰 폴란드의 대우-FSO는 현재 폴란드 정부가 별도로 원매자를 찾고있으며 매각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산버스공장과 군산트럭공장은 각각 별도 법인으로 독립해 살림을 꾸러가면서 원매자를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스법인은 대우가 국내버스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매각이 성사될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있다. 하지만 트럭법인은 원매자가 선뜻 나타나지 않고 있어 독자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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