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FSO, 작년 5억4,100만弗 손실

대우자동차의 폴란드 생산 법인인 대우FSO는 지난달 31일 지난해 손실이 5억9,000만유로(미화 5억4,100만달러)에 이르러 지난 99년의 730만유로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해 9억1,000만유로의 매출 실적을 올린 대우FSO의 이 같은 적자는 모기업인 대우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우FSO는 현재 폴란드 은행들과 융자금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폴란드의 경기 침체로 인해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대우FSO는 모기업의 재정문제 등이 겹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한편 대우는 올 상반기 폴란드에 승용차 2만7,142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1,863대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바르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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