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유가·GM 쇼크로 급락(10시6분)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국제유가에 'GM 쇼크'까지국제 금융시장을 엄습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6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12.86포인트 내린 980.37을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개장전부터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기준 국제유가가 배럴당 56달러선을 돌파하고 미국 경제력의 상징 GM의 채권이 투기등급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하면서 각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여기에 11일째 그치지 않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도와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로 신흥시장에 들어왔던 투자자금이 다시 역류하고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는 등 겹겹이 쌓인 악재에 한 때 972선까지 추락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들은 5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도 290억원대 매도우위인 가운데 개인만 68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전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운수창고업종의 하락률이 3%선을 오르내리고 있으며그간 강세를 지속해온 철강업종과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전기전자업종의 하락률이각각 2.65%, 1.73%에 이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1.59% 하락하며 49만원대로 밀려난 것을 비롯, LG필립스LCD, LG전자,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등 완성차주와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들도 하락했다. 또 유가 충격에 대한항공이 4%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핵심 해운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철강주들도 포스코가 2%대내림세를 보이는 것을 필두로 중소형 철강주들이 큰 폭의 내림세다. 반면 등락을 거듭하던 정유주들도 고유가의 영향으로 S-Oil과 SK가 상승 반전했고 완성차주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1%대 오름세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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