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서 이타이이타이병 의심환자가 집단발생했다는 주장과 관련, 정부와 민간 환경단체가 공동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와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은 지난 12일 오전 과천 시민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공동조사를 벌이기로 합의했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단체가 추천한 전문가들이 앞으로 공동조사를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현 상태에서 경남 고성군 삼산면 병산마을 주민들의 증상이 이타이이타이병인지에 대해 논쟁을 벌이는 게 무의미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조사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