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남하이텍 박평서 대표(인터뷰)

◎“LCD모니터사업 집중 육성 내수시장에도 적극 참여”모니터전문제조업체인 아남하이텍이 상호변경을 계기로 사업구조를 LCD(Liquid Crystal Display·액정화면)부문으로 고도화하고 내수시장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룹의 구조조정 및 기업이미지(CI)통합방침에 따라 트라이폴데이타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꾼 아남하이텍 박평서 대표(54)는 『디스플레이부분은 브라운관에서 LCD로 빠르게 대체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현재 개발중인 LCD어군탐지기를 발판으로 LCD모니터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남하이텍은 그동안 수출에만 주력했으나 국내모니터시장이 PC의 대중화에 힘입어 급성장함에 따라 내수시장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박사장은 『내수시장공략을 위해 최근 「그량뷰」라는 브랜드로 15인치, 17인치 모니터를 개발해 일본의 후루노 텐키사와전략적인 제휴관계를 구축해 컬러어군탐지기도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박사장은 『아남하이텍은 이같은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내년에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오는 2000년에는 3천억원의 외형을 기록하는 LCD전문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희중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