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항공화물 수송실적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30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2004년 세계 항공수송 통계’를 인용해 “국제 항공화물 수송실적에서 부동의 선두였던 독일 루프트한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내 항공사가 세계 항공화물 운송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위는 루프트한자가 차지했으며 싱가포르항공과 캐세이패시픽항공이 뒤를 이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화물 수송실적은 81억6,400만톤ㆍkm으로 운항거리 기준으로 지구를 1,860바퀴 돈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