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생 4명이 이번 여름방학에 자전거로 일본열도를 종주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주인공은 이 대학 경영학과 3학년생인 이성은(26), 김지훈(26), 곽봉석(24)씨와 일문과 3년 류청(25)씨로 이들은 최소의 경비(1인당 120만원씩)로 일본 대학문화 등을 배우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8월18일까지 자전거로 일본 열도를 종주키로 했다.
종주 거리는 아오모리현에서 후쿠오카현에 이르는 2,000여㎞로 이들은 종주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개인 체력단련을 실시해 왔으며 기말고사가 끝나는 다음주부터 대청댐 부근에서 자전거를 타는 실전훈련을 펼칠 계획이다.
종주를 위해 일본어를 공부하고 일본문화 등에 대해 정보를 수집해 왔다는 이들은 이 기간 일본 각 지역 유수대학을 찾아 그 곳 학생회로부터 일본 대학문화를 배울 계획이며 우리 유학생과도 접촉, 대화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또 재일교포에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 주기 위해 자전거에 태극기를 달고 페달을 밟기로 했으며 여행의 전과정을 무비카메라에 담을 생각이다. /청주=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