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두열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올 11월쯤 베트남에서 첫 가스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25일 말했다.
황 사장은 이날 황쭝하이 베트남 산업부 장관 등을 만나 베트남 11-2광구의 가스 생산을 늦어도 11월 이전에 시작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합의했다.
9,000억 입방피트의 가스와 2,300만배럴의 원유가 매장된 11-2광구는 석유공사와 LG상사 등 한국업체 컨소시엄이 75%의 지분을 갖고 있다. 황 사장은 “지난 2003년 말 베트남 15-1광구에서의 원유생산에 이은 또 하나의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