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닷새만에 반등..500선 근접(10:00)

코스닥시장이 닷새만에 강한 반등에 나섰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0포인트 오른 497.36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500선을 회복했다가 오전 10시 현재 6.92포인트(1.40%) 상승한 499.58을 기록중이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전날 시간외거래에서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유가가 현물시장에서 67.20달러로 장을 마감하고, 그에 따라 미국증시도 반등에 성공한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 14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나 개인은 8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날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던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동서, GS홈쇼핑 등은 모두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CJ홈쇼핑과 LG마이크론은 1~2% 약세다. 코스닥 시가총액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IT주는 대부분 강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태산LCD와 한솔LCD, 파인디앤씨 등 LCD 부품주가 4~5%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휴맥스도 위성라디오 사업 진출 기대감으로 5% 이상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날은 해외 수출 소식에 6% 이상 올랐다. NHN을 비롯해 다음, CJ인터넷, 네오위즈 등 인터넷주도 2~4%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테마주 가운데는 6자회담이 2주 뒤에라도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선도전기 등 대북송전주가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C&S마이크로 등 와이브로 관련주도 삼성전자가 동영상 시현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유니슨 등 전날 급등세를 보인 대체에너지 관련주는 유가 상승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자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해 645개에 달하는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6개를 포함해 191개에 불과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5천851만주, 4천918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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