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자 공략법
■ 1%의 부자를 잡아라(한동철 지음, 국일증권경제연구소 펴냄)=국내 최초로 대학에 부자학 강의를 개설하고 부자학을 수립한 서울여대 한동철 교수의 부자 공략법. 한교수는 자신의 마케팅과 그동안 숱한 경험을 통해 얻은 부자에 관한 정보를 기반으로 부자에게 마케팅해서 부자되는 방법을 담았다. 저자는 부자 마케팅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들의 순이익률은 아무리 적어도 50~80%에 육박한다고 말한다. 부자에게 무엇을 팔려면 부자의 기본적인 특성과 부자의 소비 형태를 이해해야 하고 부자 마케팅 마인드를 갖춰야 하며 부자와 관계를 맺어야 한다. 부자 공략을 위한 저자의 충고다. 사랑에 관한 학문적 탐험
■ 왜 우리는 사랑에 빠지는가(헬렌 피셔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우리가 여러 사람 중에 한 사람에게 끌리는 이유, 낭만적 사랑이 우리의 성욕과 파트너에 대한 애착에 생물학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담겨있다. 저자는 첫 눈에 반한다는 것이 자연스런 일인 이유, 인간의 로맨스는 생존에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진화되었다는 것, 남성과 여성간 뇌 구조의 차이와 그로 인한 사랑하는 방식의 차이를 논한다. 사랑에 관한 시시콜콜한 모든 것들은 조목조목 짚어나가고 있다. 인류학자인 헬렌 피셔는 ‘제1의 성’의 저자이다. 조선시대 주거문화의 모든 것
■ 산수간에 집을 짓고(서유구 지음, 돌베개 펴냄)=조선시대 서유구(1764~1845)가 쓴 임원경제지 가운데 집에 관한 기록만을 모아 놓은 책. 18세기 후반에서부터 19세기 전반기에 이르는 시기에 최고 수준의 지적이고 세련된 사람이 생각한 주거 문화가 담겨있다. 18세기 후반 서울에는 담장이 너무 길게 뻗어서 만리장성가라고 불린 집도 있었고 이은처럼 200칸에 육박하는 서울 대저택을 소유한 자도 있었다. 현재 미국 대사관저 자리인 심상규의 대저택을 비롯 명문가들과 경제력이 풍부한 서민들의 대저택과 별장들이 곳곳에 존재했다. 임원경제지는 전체 16개 분야의 일상 생활사를 다룬 114권의 박물지. 소리내 읽으면서 배우는 한자
■ 김영준 한자교실(김영준 지음, 이화문화출판사 펴냄)=본문을 시를 낭송하듯 소리내어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한자의 훈음, 독음, 뜻을 터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우리가 쓰는 한자와 중국에서 쓰는 간체자를 한눈에 대조시켜 한자와 더불어 간체자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금강산, 오빠생각, 반달, 섬집아기 등 동요가락에 맞춰 즐겁게 노래하면서 한자를 읽힐 수 있도록 해 지루함을 줄였다. 저자는 현재 성남시립청소년 수련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한자 전문가다. 부동산 전문 행정가의 실무지침서
■ 신부동산가격공시 및 감정평가법규(육정균 지음, 부동산114펴냄)=새롭게 공포된 부동산 가격 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을 쉽게 풀어 놓은 해설서. 건설 교통부 토지국 지가 제도과 부동산 가격 공시법 제도담당 사무관이 개정 작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체득한 사항과 경험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이 책을 보면 향후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를 둘러싸고 이루어질 부동산 정책의 추진방향을 예견할 수 있다. 부록으로는 관련 법률 및 서식을 소개해 부동산 업계 종사자들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몽고의 신비로운 영웅서사 음악
■ 신을 부르는 노래 몽골의 토올(박소현 지음, 민속원 펴냄)=1999년부터 2003년까지 총 7차례 걸쳐 몽골, 중국, 러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현지 조사를 통해 발굴된 자료를 토대로 쓴 몽골 전통 음악 연구서. 저자는 이중 5차례는 몽골을 중심으로 조사했고 나머지 2차례는 중국 내몽골 자치구 하일라르, 신강 위구르 자치구의 일부 지역, 러시아의 이르크추크와 바이칼 호 주변을 조사했다. 토올은 제의적 요소가 담겨있는 몽골의 영웅 서사 음악이다. 저자는 연행방식, 연행자, 사설의 내용과 전개 양상 등을 통해 토올을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