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사흘 만에 하락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1.76포인트 내린 508.33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603억원 가량을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5억원, 83억원을 팔아 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와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등이 하락했다. 다만 통신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섬유의류, 제약, 금속업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중에서는 다음과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ICT, 서울만도체, CJ E&M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하지만 셀트리온은 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복제의약품) 임상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4.1% 올랐다. 또 안철수 연구소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이 보유한 지분 가운데 절반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알려지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22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381개사는 상승했다. 반면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68개사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