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거래일기준 9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395원(8.75%) 오른 4,905원으로 마감. 이날 큰 폭으로 오른 증권주 가운데서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최근 다른 증권주에 비해 낙폭이 커지면서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지난 1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매도 움직임을 보여, 10%였던 지분율이 최근 6%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5,380원이던 주가는 외국인 매도 공세와 함께 하락 행진, 4,510원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날 외국인은 ABN암로증권 창구 등을 통해 41만주 이상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거래량은 전일 95만주에서 173만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