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격은 600g(팩) 기준 5,980원으로 일반 자두(1.2㎏ 기준 6,000∼7,000원)보다 2배가량 비싸지만 당도는 18브릭스(brix) 안팎으로 일반 자두보다 30∼50% 높다.
체리자두는 호주에서 체리와 자두를 교잡해 만든 신품종으로 과육의 크기는 자두와 비슷하고 색깔은 체리처럼 검붉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2011년 국가 주도 수출전략품종으로 선정된 후 2013년 아시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안성과 거창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마트는 새로운 품종의 과일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국내 신품종 과일 육성에 대한 투자 차원에서 체리자두 국내 생산량 전량을 매입해 판매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마트의 일반 수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지만 기다란 형태에 과육이 노란색인 망고수박은 매출이 10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일반 바나나 매출은 17% 줄었지만 사과향을 내는 바나플 매출은 86.7%, 장미향이 나는 로즈바나나는 매출이 31% 늘었을 정도로 신품종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 단순히 과일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롭고 맛 좋은 품종의 과일을 적극적으로 도입·발굴해 국내 과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및 협력회사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