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버그스텐 소장] "달러 연내 100엔까지 하락"

미국 달러화가 올해말 100엔까지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프레드 버그스텐 국제경제연구소(IIE)소장이 28일 전망했다.국제금융계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버그스텐 소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다보스 경제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해 환율체제가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그는 올해 주요 사건중의 하나는 달러화의 급락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달러화가 최소한 10∼15%정도 폭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달러화가 100엔으로 떨어지고 유로화에 대해서도 1.25∼1.30유로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혓다. 버그스텐 소장은 미국, 일본, 유럽 각국의 정부가 국제외환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면서 일본 등에서 주창하고 있는 「관리변동환율제」를 도입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는 주요 통화간에 20∼30%의 변동폭을 두고 선진국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상범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