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M`이 출시된 지 불과 2개월만에 회원수 15만명을 훌쩍 돌파하며 회원 유치의 `일등공신`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22일 지난 5월 말 출시된 `현대카드 M`의 신규발급 수가 지난달 8만9,000건에 이어 이달 중 11만건을 웃돌 것으로 예측되는 등 회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사장은 그러나 올 초 270만명 수준이던 총 회원수가 연말 300만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며, 으로 “비우량회원을 25~35세 고소득 전문직을 중심으로 한 우량회원으로 대체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M의 평균 발급율은 40%도 채 안되는 수준”이라며 “올들어 신규 모집한 회원 수가 100만~120만명에 달했지만, 한편으로는 지난달에만 35만명 등 상당수의 회원을 정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다른 카드사들은 하반기에도 연체율 축소와 자산건전성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어서 한동안 누적 카드 발급수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며 “현대카드는 연내 60~70만명의 우량회원 추가를 비롯해 앞으로 1~2년내 회원수 500만명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