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1ㆍ4분기중 10억달러 이상의 해외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외건설 시장 회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현대건설은 21~22일 이틀간 경기도용인군 마북리 인재개발원에서 해외지사ㆍ현장ㆍ본사 해외관련 부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사업회의를 개최했다.
현대는 이번 회의에서 올해 해외건설 목표를 수주 18억 달러, 매출 18억 달러로 설정했으며 특히 1ㆍ4분기 중 이란 등지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수주고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현영 현대건설 사장은 "지속적 구조조정과 재무 안정화로 경영정상화의 기반이 다져진 만큼 올해는 수익성 및 현금흐름 위주의 수주전략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는 올해 해외건설의 중점 추진사항으로 ▦EP(Engineering Procurement) 정착을 위한 시공부문의 현지화 ▦완공공사대금 조기 회수 ▦인센티브 제도도입 등을 선정,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두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