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8일부터 앞으로 3개월간 보통주 140만주와 기타주식 3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하기로 했다고 17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하루 매수 한도는 보통주는 14만주, 기타주식은 3,000주로 각각 제한한다.
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연초 기업설명회(IR) 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번 조치는 그 일환이며 추가 매입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 증가한 4,80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말 25만9,000원에서 이날 28만500원으로 8.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