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TF 강세 예상 KT “1,000억 살것”

KT(30200)가 KTF(32390)의 주식 매수를 본격화함에 따라 당분간 KTF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동원증권 양종인 수석연구원은 3일 “KT가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을 통해 오는 3월20일까지 KTF 주식 1,000억원을 매수키로 하고 지난 2일부터 매수를 개시했다”며 “이같은 수급 개선으로 KTF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KTF는 KT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증권사들은 KT의 KTF 지분매입과 관련해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교보증권과 LG투자증권은 목표주가로 각각 5만5,000원과 4만1,000원을 제시하고 매수의견을 밝혔다. 또 현대, SK 증권도 매수의견에 목표주가로 각각 4만1,000원, 4만원을 제시했다. 한편 KT는 현재 KTF 지분 40.3%를 보유하고 있지만 KT아이컴과의 합병 이후 38.7%로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올 상반기 중 2,000억원어치의 KTF 주식을 매수키로 했었다. 매수가 완료되면 합병후 지분율은 42%로 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000억원 어치는 장내에서 매입하고 나머지는 시간외 대량매매방식으로 매입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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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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