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BK21 사업에서는 우수 대학원생들에게 1단계보다 최고 60% 증액된 생활비가 지급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올해부터 7년간 시행되는 두뇌한국21(BK21) 2단계 사업계획을 확정ㆍ공고하고, 선정된 사업단 소속의 대학원생들에게는 석사과정 50만원, 박사과정 90만원, 박사후과정생(Post-Doc) 200만원, 계약교수 250만원(월간)씩의 생활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주로 이공계 대학원생들을 지원하되, 인문사회분야 및 전문대학원 전환을 추진하는 일부 경영대학원과 의학ㆍ치의학 대학원생들도 지원할 방침이다.
BK21 2단계 사업에서는 총 2만여명의 석ㆍ박사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인력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며, 올해 2,900억원 등 2012년까지 총 2조 30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단 기준으로는 ▦ 기초과학분야 48개 ▦응용과학 분야 86개 ▦인문사회분야 45개 ▦ 의료ㆍ경영 등 전문서비스인력양성 분야 12개 등 약 500여개 사업단이 지원 대상이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오는 2월 13~14 이틀간 각 대학들로부터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3월 하순까지 서면, 인터뷰, 실사 등의 평가작업을 거쳐 3월말 추진 사업단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