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채(58ㆍ사진) 경기도 정무부지사가 21일 부지사직에서 사퇴하고 경기 용인 기흥으로의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유 부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퇴임식을 마치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변화의 정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분구가 예상되는 용인 기흥구에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의 길에 들어서겠다"고 밝혔다. 충남 홍성 출신인 유 부지사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8년 TBC에 입사했으며, 이후 KBS로 자리를 옮겨 사회ㆍ정치부차장, 워싱턴 특파원, 뉴스라인 앵커, 보도본부 보도총괄팀장 등을 거친 뒤 지난 2009년 2월부터 경기도 정무부지사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