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쏘나타 3년2개월만에 새단장

'쏘나타 트랜스폼' 6일부터 판매…엔진 성능·연비도 대폭 높여


쏘나타가 3년2개월 만에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프로젝트명 NF)의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트랜스폼(사진)’을 6일부터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새 모델은 중형 가솔린 엔진인 세타(θ)엔진의 성능을 향상시킨 ‘2세대 세타Ⅱ 엔진’을 탑재했다는 게 특징. 2.0 가솔린 모델(자동변속기 기준)은 최대출력 163마력에 리터당 11.5㎞의 연비를 기록, 기존 쏘나타(144마력ㆍ10.8㎞)보다 각각 13.2%, 6.5% 개선됐다. 차량 외관은 ▦서라운드 크롬 몰딩이 적용된 4립 타입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더욱 커진 헤드램프 ▦와이드한 이미지로 개선된 전면 범퍼 등을 적용, 보다 중후하고 고급스런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 내부에는 내비게이션과 텔레매틱스ㆍ공조시스템 등에 블루 LED 조명과 첨단 정보기술(IT)을 부가했다. 특히 쏘나타 트랜스폼은 중형차 고객이 가장 중시하는 정숙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동과 소음을 추가 개선했으며 기어비를 재조정해 보다 민첩한 응답성을 확보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쏘나타 트랜스폼은 수입차 공세에 대응해 내수시장를 지키는 동시에 수출 전략차종으로 내년 초부터 해외시장에서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현재 가솔린 2.0과 2.4, 디젤 2.0, LPI 2.0 모델로 구성된 라인업을 시장상황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가솔린 2.0 디럭스 1,934만원, 디젤 2.0 럭셔리 2,306만원 등으로 기존보다 30만~50만원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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